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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치즈꿀볼 후기(feat. 가격, 칼로리, 꿀팁)


주말 아침이면 항상 카페에 간다.
앞으로 일주일을 살아갈 목표와 지난 일주일을 살아온 방향에 대해 체크하는 시간인 것이다.
할리스 또는 스타벅스 커피숍을 자주 애용하는데, 오늘은 스타벅스로 결정했다.

사람들은 보통 점심을 먹고 나서 카페에 오기 때문에 12시 이전에만 도착하면 항상 자리가 넉넉하다.
오늘도 가장 인기 좋은 구석 자리를 손쉽게 차지하였다. 스타벅스 메뉴판을 보면 화려한 것이 많아 늘 어떤 것을 먹을지 고민하게 된다.
그러나 항상 고민 후 시킨 메뉴는 너무 달아 다 먹지 못하고 남겼었다.
나는 다년간의 실패 끝에, 음료는 언제나 ”오늘의 커피“가 가장 옳은 선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따라서 오늘도 오늘의 커피로 선택. 보통은 커피 한잔만 주문 후 점심 때가 되면 샌드위치류를 추가로 구매한다.
그런데 오늘은 아침이 부실하여 배가 고픈 관계로 푸드류를 식사 전에 하나 먹어본다.


오늘 선택한 메뉴는 ‘한 입에 쏙 치즈 꿀 볼’이다. 이름만 봐도 단짠의 정석. 꿀과 치즈라니!
스타벅스에도 다양한 빵 메뉴가 있는데, 다른 빵들은 뭔가 거대한 느낌이라 선뜻 손이가지 않았다.
그렇다. 한 입에 쏙쏙 식사 전 간단하게 먹을 간식을 찾는 나에게 꼭 맞는 빵이었던 것이다.
그러고 보니 이름을 참 잘 지은 듯.


가격은 4,700원.
스타벅스의 다른 푸드에 비하면 저렴한 편에 속하지만, 양에 비해 착한 가격만은 아니다.



칼로리는 275kcal이다.
치즈와 꿀이 들어가니 이정도는 납득 가능.


한 입쏙 치즈 꿀 볼에는 7개의 빵과 꿀 1포(?)가 포함되어 있다.
빵 겉에는 치즈가 입혀져 있고, 이 위에 함께 제공된 아카시아 꿀을 짜서 먹으면 된다.


함께 들어있던 아카시아 꿀을 빵 위에 뿌려준다.


한 입쏙 치즈 꿀 볼의 겉면.
겉면에는 치즈가 붙어있다.


빵 단면.
겉에 있는 치즈 뿐만 아니라 안쪽에도 치즈가 있다.
쫄깃 쫄깃 부담없이 맛있다.


단짠 치즈꿀빵 한입 먹고, 커피도 한잔. 와앙~~~~


그리고 또다시 치즈 꿀빵 한입 와앙~~~~~ 치즈꿀빵 한입, 커피한입 하다보면 빵은 어느새 동이 나있다. 더 먹고 싶은데!!
순간적으로 간식으로 좋을 것 같아서 선택했다는 사실을 잊고… 추가 구매를 잠시 고민했다.
다행히 가격으로 인해 추가 구매는 막았다. 아 그리고 이 빵을 먹으면 아쉬운 점이 있을 것이다. 그것은 바로!
꿀을 더 발라서 먹고싶다는 것이다.

팩으로 포장되어 나오기 때문에 꿀 추가 구매는 불가하다. 따라서 집에 있는 꿀을 꼭 가지고 다닐 것을 추천한다.

가 아니라 꿀이 부족하다면 샐프바에 가서 시럽을 추가해서 먹어볼 것을 추천한다.
설탕 범벅된 치즈볼을 입에 넣으면 더욱 더 행복한 카페생활(?)이 가능해진다. 재구매 의사 100%.
이것은 아주 만족스러운 간식이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