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빵에 이어 이번엔 메이플스토리 빵이 나왔다.
포켓몬빵은 spc삼립에서 만든 건데, 메이플 빵은 롯데제과에서 나왔다.
포켓몬빵은 빵 맛의 추억으로 먹어보고 싶었는데 여전히 만나보지 못했다.
메이플스토리는 빵은 뭔지 모르겠고… 초딩 때 밤새도록 게임을 했던 추억으로 띠부씰이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소식을 듣자마자 gs25 편의점을 수색했다. 동네마다 들어오는 시간은 다르겠지만 일단 내가 갈 때마다 항상 품절이었다. 이것도 포켓몬 빵처럼 품절 대란이 일어나는 걸까!?

그런데 오늘 우연히 저녁 9시 30분쯤 갔더니 포켓몬빵이 잔뜩 있었다.
(근데 돌의 정령 패스츄리는 없었다. ㅠㅠ)
슬라임.. 핑크빈.. 예티.. 주황버섯…
내 학창 시절 친구들!!!ㅠㅠ(실친도 있음) 반가워라.
기다릴 수 없어 빵은 내팽개치고(?) 바로 열어보았다.

스텀프.
흠. 좋은 건가????
반갑긴 하지만 귀엽진 않다.

비틀.
아마 리프레에서 서식했던(?) 몬스터 같다.
본 적은 있지만 귀엽진 않네ㅡ..ㅡ

후…..
파플라투스.

타이머…….
진쟈 왜 그래요 나한테… ㅠ
난 루디브리엄 포켓몬 싫은데.
맘에 드는 띠부씰은 얻지 못했으므로.
그다음 날도 메이플스토리 빵 사냥은 계속되었다.

자쿰.
흠……….

이건 무슨..
심지어 처음 보는 몬스터가 나왔다.
난 옛날 사람이라 옛날 캐릭터를 좋아하는데 말이지.
열받아서 또 먹었다.

리본 돼지!
드디어 내가 좋아하는 묵은 캐릭터다 ㅠ ㅠ
이거지 이거. 헤네시스!!
흑 귀여워

그 후로 발록과 네키가 나왔다.
네키와 리본 돼지가 현재로써는 제일 마음에 든다.
근데 사실 가지고 싶은 몬스터는 따로 있다. 내가 원하는 몬스터는 백초마을의 도라지다. 도라지!!!
나는 지금 도라지가 없으므로 계속 메이플 빵 사냥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아차. 빵에는 관심이 없어 맛 리뷰가 생략되었는데 삼립 빵에 비해 맛은 좀 떨어진다. 그래도 스티커가 있으니까 그건 상관없다.
그렇다. 난 메이플 띠부씰에 미친자다!!
- 도전은 계속될 것이다. -